반짝반짝 빛나는 종영 _ 정말 아름답고 따뜻한 마지막회

 

 

오랫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와준 김현주 ㅠㅠ
진짜 계속된 다작으로 이배우의 체력은 어디까지였던가 라는 의구심까지 안겨주었던 그녀가

휴식기가 잦더니.
이번 반짝반짝빛나는...에서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정원이로 돌아왔다.

엔딩은 못난놈과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 정말 반짝반짝 빛나는 주인공들.

막장으로 갈 수 도 있었고 선악구도가 심화될 수도 있던 드라마를

보기만해도 정말 반짝반짝 빛나고 순수했던 정원과 작가 감독님들은 너무나도 예쁘게 잘 표현해냈다.

사람을 바라보는 시각이 이렇게 맑아도 될까 싶은 정원은

세상을 맑게 보고 싶어하는 송편을 만나 송편까지 세상을 맑게 만들어주고

주위사람들 모두 맑게 만들어 주었다.

마지막 크레딧이 올라가는 동안 정원과 승준이는 서로 같이 양치질도 하고, 요리도 하고, 산책도 하고,책도 읽는다.

마지막에 임신을 암시하는 듯이 정원이가 송편의 손을 자기에 배에 가져다 대고 송편은 기뻐하면서 정원이랑 키스를 하는 걸로

끝난다. 사랑스러운 두 주인공이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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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고두심씨와 두딸이 같이 있는 장면은 너무나 아름다운 나레이션이자 장면이었다.

이런 드라마가 많이 나와 주었으면 좋겠다.

네 딸중에 누가 제일 좋냐는 정원이의 물음에

"아파서 우는 자식이 있으면 그놈이 울음을 그칠 때까지 갸가 넘버원이고.
집을 나간 자식이 있으면 그자식이 돌아올 때까지 갸가 엄마  넘버원이지 뭐."

그 대답이 투덜대는 정원이에게

너도 나중에 자식 낳아보면 너도 그 마음을 알꺼라는 엄마의 대답